‘흥 넘실’ 신명나는 아프리카 리듬 속으로
‘흥 넘실’ 신명나는 아프리카 리듬 속으로
  • 황인옥
  • 승인 2020.06.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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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프리카 공연예술그룹
‘신나는예술여행 사업’ 선정
24일~내달 5일까지 순회공연
원따나라공연
원따나라 공연모습.

대구에서 활동하는 아프리칸 공연예술그룹 원따나라는 2020년 신나는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되어 24일부터 ‘Let’s Go to Africa’라는 제목의 순회공연을 연다.

‘Let’s Go to Africa’ 공연은 아프리카에 대한 질병과 기아의 부정적인 선입견을 개선하고 실제의 아프리카는 언제나 음악과 춤이 있는 흥으로 가득 찬 대륙임을 알리는 취지로서 시작됐다. 공연은 서아프리카 만뎅문화권의 전통 악기인 젬베, 두눈, 발라폰 등의 악기연주와 노래, 전통 춤의 종합적인 무대를 구성된다.

이번 순회공연은 24일, 25일, 내달 2일,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24일은 오전 10시, 11시 서구 평리동의 푸르지오 어린이집, 나래 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근처의 무공태권도장에서 진행된다.

또 25일은 오후 1시 대구 중구에 위치한 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난민여성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오후 3시 30분경에는 근처에 위치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도 공연이 진행된다. 내달 2일은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도개초·중·고등학교에서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5일에는 중구 수창동에 위치한 수창청춘맨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일상을 빼앗기고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워진 시민들에게 따뜻함과 위로를 전하며 원따나라 특유의 경쾌함과 넘치는 흥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는 서아프리카 출신 난민여성들에게 타국인인 원따나라 팀이 고향의 리듬과 춤을 전해주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따나라는 공연을 원하는 순회처를 모집 중이며 유선으로 공연신청을 받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중에 직접적인 관객과의 접촉은 피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와 방명록 배치와 야외공연에서도 특별히 좌석을 마련한다. 010-6865-625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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