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동초 “오랜만의 학교, 나만의 화분이 생겼어요”
효동초 “오랜만의 학교, 나만의 화분이 생겼어요”
  • 여인호
  • 승인 2020.06.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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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화분 가꾸기 프로젝트
효동초-효동행복농장

대구효동초등학교(교장 황시영)는 3년째 대구광역시에서 주관하는 학교농장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효동행복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농장 활동의 일환으로 ‘1인 1화분 가꾸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등교를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화분에 흙을 담고 모종을 심었다. 학생들의 이름을 손수 적은 팻말도 꽂았고,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지대도 꽂아주었다. 학생들이 효동행복농장에서 교과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협력, 배려, 나눔 등의 인성 덕목을 함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긴급돌봄으로 학교에 나온 학생들은 “학교에 오랜만에 나왔는데 나만의 화분이 생겨서 너무 기뻐요. 제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화분을 가꾸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어요. 선생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가꾸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황시영 교장은 “학교농장에서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농업의 가치를 인식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쑥쑥 자라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답답한 생활을 했을 효동어린이들에게 이 화분이 뜻깊은 선물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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