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주도하던 제인모터스
업종 바꿔 사실상 포기 상태
“업체 기술력 검증 실패” 지적
차후 각종 혜택 책임공방 우려
업종 바꿔 사실상 포기 상태
“업체 기술력 검증 실패” 지적
차후 각종 혜택 책임공방 우려
대구시가 전기화물차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산단 부지 특별분양과 연구비 10억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했던 지역 중소기업 제인모터스가 사실상 이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전기화물차 사업’이 물거품으로 끝날 위기에 놓였다. 더우기 대구시는 해당업체인 제이모터스가 ‘전기화물차 사업’을 포기한 사실을 숨겨왔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어 논란이 되고있다.
21일 대구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이 “당초 제인모터스가 추진했던 1t 전기화물차 사업을 사실상 접은 상태”라고 보고했다. 이어 백 국장은 “지금 확보하고 만들어놓은 차량은 주변 협동조합 등에 판매하고 있다”며 제인모터스가 앞으로는 완전히 업종을 달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인모터스가 냉동탑차·농업용 운반차량·미세먼지 청소차량 등의 새로운 활로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라 사실상 ‘미래형 자동차 산업’에서 손을 뗀다는 얘기다. ‘전기화물차 사업’이 무산될 조짐에 대구시가 기술경쟁력 검증도 없이 ‘전기화물차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제인모터스가 전기트럭 상용화를 시작한 후 바로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트럭인 ‘포터2 일레트릭’ 출시했다. 이로 인해 대구시가 산업전반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는 한편 해당업체 기술력 검증에도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인모터스가 ‘전기화물차 사업’을 포기하면서 그동안 대구시가 미래차 선도 도시를 꿈꾸며 제인모터스에 국가산단 부지 특별분양과 연구비 10억을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준 것으로 확인돼 차후 책임공방 우려도 제기된다.
대구시의회 김동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인모터스가 벌써 ‘전기화물차 사업’을 포기했는데도 대구시는 쉬쉬해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체는 특별분양으로 부지를 저렴하게 매입하는 혜택으로 어마어마한 매매차익을 남기게 됐다”며 “대구시에 정식으로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21일 대구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이 “당초 제인모터스가 추진했던 1t 전기화물차 사업을 사실상 접은 상태”라고 보고했다. 이어 백 국장은 “지금 확보하고 만들어놓은 차량은 주변 협동조합 등에 판매하고 있다”며 제인모터스가 앞으로는 완전히 업종을 달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인모터스가 냉동탑차·농업용 운반차량·미세먼지 청소차량 등의 새로운 활로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라 사실상 ‘미래형 자동차 산업’에서 손을 뗀다는 얘기다. ‘전기화물차 사업’이 무산될 조짐에 대구시가 기술경쟁력 검증도 없이 ‘전기화물차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제인모터스가 전기트럭 상용화를 시작한 후 바로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트럭인 ‘포터2 일레트릭’ 출시했다. 이로 인해 대구시가 산업전반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는 한편 해당업체 기술력 검증에도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인모터스가 ‘전기화물차 사업’을 포기하면서 그동안 대구시가 미래차 선도 도시를 꿈꾸며 제인모터스에 국가산단 부지 특별분양과 연구비 10억을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준 것으로 확인돼 차후 책임공방 우려도 제기된다.
대구시의회 김동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인모터스가 벌써 ‘전기화물차 사업’을 포기했는데도 대구시는 쉬쉬해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체는 특별분양으로 부지를 저렴하게 매입하는 혜택으로 어마어마한 매매차익을 남기게 됐다”며 “대구시에 정식으로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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