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월급 859만원…5년새 39% 상승
관리자 월급 859만원…5년새 39% 상승
  • 김주오
  • 승인 2020.06.23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직 종사자의 8배 올라
전 직종 평균보다 2.5배 높아
판매직 남녀 임금 격차 가장 커
관리직 종사자는 월 평균 859만원으로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 반해 서비스 종사자의 월급여액은 월 평균 200만원을 겨우 넘는 수준으로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이 통계청의 2014년과 2019년 직종,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관리자의 월급여액은 평균 859만원으로 전 직종 중 1위를 차지 했으며 2014년 대비 39.2% 상승했다.

서비스 종사자의 월급여액이 203만원으로 5년동안 30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무려 8배나 더 올랐다.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인 326만원과 비교해도 2.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월급여액 2위는 △정보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 △법률 및 행정 전문직 등이 포함된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로 평균 월 급여액은 369만원 이었다. 3위는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 △법률 및 감사 사무직 등이 포함된 ‘사무 종사자’(358만원)였다. 이밖에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296만원), ‘판매 종사자’(290만원),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290만원),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240만원), ‘단순노무 종사자’(210만원)의 순이었다.

전 직종 중 월급여액이 가장 낮은 직종은 ‘서비스 종사자’(203만원)였다. 2018년까지 100만원대이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만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여성 서비스 종사자의 경우 182만원으로 여전히 월 200백만원의 선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과 비교한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 상승률은 18.3%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관리자(39.2%)를 비롯해 △단순노무 종사자(28.3%),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22.5%), △사무 종사자(19.1%)가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 상승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 직종 평균 월급여액의 남녀 격차는 43.2%였다. 남녀 간 월급여액 격차가 가장 큰 직종은 △판매종사자로 남성이 여성보다 53% 높아 두배 이상 차이가 났다.

다음은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51.2%),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50.1%), △서비스 종사자(42.8%), △사무 종사자(42.4%), △단순노무 종사자(28.7%),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24%),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21.7%), △관리자(20%)였다.

한편 직종별 평균연령은 관리자가 52.2세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단순노무 종사자(50.7세) △서비스 종사자(47.6세)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44.8세)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44.8세)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44.4세) △사무 종사자(40.8세) △판매 종사자(40.4세)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39.3세) 순이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