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자체 시행 봉화댐 ‘공사 한창’
전국 최초 지자체 시행 봉화댐 ‘공사 한창’
  • 김교윤
  • 승인 2020.06.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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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집중호우로 피해 잦아
국비 등 사업비 총 499억 투입
생활용수 공급·하천환경 개선
수목원 연계 관광 활성화 기대
봉화댐공사전경
전국 최초 지역건의댐인 봉화댐이 지난해 11월 착공해 공사가 한창이다.

전국 최초 지역건의댐인 봉화댐이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고시 이후 착공해 댐공사가 한창이다.

봉화댐은 2002년, 2003년, 2008년 태풍과 집중호우로 사망 14명 등 인명피해와 91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봉화군이 2012년 댐 건설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지역건의댐은 2012년 6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기초·지방자치단체도 댐 건설을 시행할 수 있게 됐고, 봉화댐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시행하는 댐 건설사업이다.

홍수 조절이 주목적인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t 규모의 중심코어형 락필댐으로,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해 2024년에 완공 예정이다.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월노천에 건설되는 봉화댐은 봉화군에서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을 주어 삼부토건(주)이 시공을 하고 있다.

봉화댐은 208만t의 홍수조절 뿐만 아니라, 인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생활용수 일 150t 및 하류 운곡천에 하천유지용수 일 3천306t을 공급해 안정적인 용수공급 및 하류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에도 그 역할이 기대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댐 건설로 운곡천 유역에 반복되는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댐을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명품 봉화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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