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탐방 11회·현장 점검 83곳·간담회 96회
민생탐방 11회·현장 점검 83곳·간담회 96회
  • 최연청
  • 승인 2020.06.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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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17회 회기·의안 611건 처리
질문 42건·5분 발언 108건
의정자문위 등 전문성 제고
정책연구·상생협력도 활발
확대의장단-재난현장점검
지난 2018년 대구시의회 확대의장단이 호우피해 재난현장을 점검하던 모습.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가 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이달말로 마감한다. 시의회는 지난 전반기 동안 ‘민의를 대변하는 내실 있는 의회 운영’을 했다고 자평한다.

전반기에만 611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이가운데 348건이 조례안으로 가장 많았다. 조례 의원발의는 전체의 59%인 205건이다. 이 기간 동안 시의원들은 21명이 12차례에 걸쳐 42건의 시정질문을 했고, 28명의 시의원들이 108건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전반기 의정활동 성과를 정리해 본다.

이 기간 17차례 의회 회기가 운영되면서 611건의 의안이 처리됐다. 총 246일의 회기였다. 대구시의회는 이 기간 집행부 등 91개 기관을 상대로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928건의 행정사무에 대한 시정 및 건의를 했다. 진정민원은 260건이 접수돼 처리됐으며 2018년과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제보는 78건이 접수됐다. 행감은 주로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중점이 주어졌고 이를 통해 시정을 견제하고 감시했다. 시민의 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분야별 정책건의도 활발히 진행됐고, 지적된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도 시의회는 촉구했다.

대구시의회는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현장중심 의정활동 추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체 의원 민생현장 탐방을 11차례 실시했다. 각 상임위원회 별로 주요 현안사업 현장도 83개소나 점검했으며 현안을 두고 96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도 펼쳤다.

대표적으로 시의회 확대의장단은 지난 2018년 8월27일 호우피해 현장을 점검했고 다음해인 2019년 2월19일 대보사우나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또 지난 2월 대구에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면서 같은달 24일 코로나19 마스크 판매현장을, 4월28일엔 긴급생계자금 실태 점검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도 실시했다. 청렴한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무국외 출장 및 의원행동강령 조례를 제정하는가하면 의정자문위원회를 10회 열어25개분야 62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들과 선도적인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활발한 정책연구활동도 전개됐다. 연정(戀政)과 소통하는 SNS, 대구의정 미래포럼 등 3개의 대구시의원 자체 연구단체는 활발하게 시정현안을 논의했다. 의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에서 연수를 하거나 자체 교육을 하는 등 각종 연찬회도 7차례에 걸쳐 이어졌다. 11차례의 토론회도 열려 보다 넓게 공감하고 깊게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도 활성화 됐다. 국회의정연수원, 전국 지방의회의원 신년합동 세미나 등 민간과 공공의 전문기관 위탁연수도 이어졌다. ‘대구시의회 보훈정책 토론회’, ‘청소년 자치권 확대 방안 토론회’, ‘인문학·인구정책 토론회’, ‘학교폭력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등 대구의 미래비전을 위한 토론회와 세미나가 연이어 열렸다.

대구시의회는 전반기 동안 소통과 상생협력의 의정활동도 구현했다.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구와 경북이 상생하기 위해 적극 협력했고, 전체의원들이 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울릉도·독도를 방문했다. 중학교 전면무상급식, 고등학교 3학년부터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에도 전격 합의했다.

이밖에 지난 2018년 8월1일 취수원 이전 환경부장관 발언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그해 12월 19일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설립 촉구 결의를 했으며 지난해 7월 김해신공항 재검토 철회촉구 공동성명서도 발표했다. 아베정부 경제보복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그해 8월13일이었으며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대정부 호소문까지 발표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에 앞장섰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현안 간담회를 20차례나 실시하는 등 시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조타수 역할에 충실했다. 기획행정위원회도 대구시 3대 현안인 ‘맑은 물’, ‘통합 신공항’, ‘신청사 건립’의 적극적인 추진과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에 적극 나섰다. 전반기 동안 현안 간담회를 38회, 현장방문은 31차례나 실시한 문화복지위원회도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진해 오는 등 각 상임위 별로 부지런한 활동이 이어졌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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