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설관리公, 도시공사로 간판 바꾼다
포항시설관리公, 도시공사로 간판 바꾼다
  • 김기영
  • 승인 2020.06.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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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현재 수익사업 불가능
지자체 주도적 개발 위해 전환
사업이익은 지역사회 환원 방침
포항시가 향후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개발이익을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기존 ‘포항시설관리공단’을 ‘포항도시공사’(가칭)로 전환, 설립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관련 내용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23일 제270회 포항시의회(자치행정위원회) 제1차 정례회에서 용역결과에 대한 간담회 보고를 가졌다.

앞서 지난 2005년과 2009년 도시개발공사의 설립을 추진했으나, 향후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설립하지 못했다.

지난 2010년 12월 시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각종 공공시설물의 운영을 통해 시민편익 증대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출자금 2억원 규모의 현재 포항시설관리공단을 설립했다.

현재 포항시설관리공단은 1실·1본부·6개 팀에 195명의 직원이 체육시설·교통·환경관리 등 포항시가 위탁업무를 맡긴 24개소의 사업을 수탁하여 대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수익사업이 불가능하여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사업의 진행이 가능한 도시공사로 전환·설립해 자금 회수기간이 길고 이해갈등의 발생 소지가 큰 지역을 비롯한 개발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과 함께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이익의 외부 유출을 막고 이 재원을 시민 복리 향상에 쓸 수 있다는 판단으로 수익 회수보다 공익적인 측면에서 시민의 사회적 편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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