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매매價 상승세 지속

대구 아파트매매價 상승세 지속

-6주 연속↑···전주 대비 0.06%↑

-감정원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소폭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돌아선 뒤 6주 연속 올랐다.

한국감정원이 6월 4주(6월 2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25일 공표한 결과, 대구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파트 매수심리 회복과 함께 오는 8월부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됨에 따른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서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0.03% 올랐다.

전국 매매가격은 0.22% 올라 지난주(0.1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1.55%)·대전(0.75%)·경기(0.39%)·충북(0.35%)·인천(0.34%)·충남(0.21%)·강원(0.16%) 등은 대폭 상승했다. 경북은 보합, 제주(-0.04%)·광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지역(124→130개)은 증가, 보합지역(19→13개)은 감소, 하락지역(33→33개)은 유지했다.

대구(0.06%)는 8개 구·군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서구(0.16%)와 수성구(0.12%)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남구(0.08%)·달서구(0.07%)·중구(0.05%) 순으로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도 0.14% 올라 지난주(0.1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0.65%)·대전(0.36%)·울산(0.34%)·경기(0.23%)·충북(0.19%)·충남(0.17%)·강원(0.13%)·인천(0.11%)·서울(0.08%)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윤정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