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세징야 연속골…대구FC ‘6월 무패’
에드가·세징야 연속골…대구FC ‘6월 무패’
  • 석지윤
  • 승인 2020.06.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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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2-1…5경기서 4승 1무
선두권 순위 경쟁 다크호스로
골키퍼 구성윤, 첫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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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는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에드가와 세징야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6월 상승세’ 5경기 무패행진으로 마감했다.

대구는 27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프로축구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외국인 공격수 투톱 에드가와 세징야의 득점으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4승 4무 1패(승점 16점)째. 이로써 대구는 6월 한달동안 치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양강’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를 턱 밑까지 추격, 리그 선두권 순위경쟁에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이날 경기 초반 대구는 강원의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장기인 역습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대구는 강원과 팽팽한 미드필더 싸움을 벌이며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전 시작 직후 대구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정승원의 크로스를 츠바사가 백헤딩으로 연결하자 에드가는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강원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에드가의 시즌 3호골.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대구는 이후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추가골을 득점하며 승리를 굳혔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 대구 정태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원 조재완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는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2-0 리드를 안겼다. 세징야의 시즌 6호골이자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세징야는 이날도 도움을 추가하지 못해 40-40클럽 달성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

후반전 27분에는 강원 조지훈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대구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여유롭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 대구는 강원에 페널티킥으로 1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없이 승리를 매조지 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강원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대구의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은 이날 선발 출장하며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콘사도레 삿포로 등에서 167경기에 출장하며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구성윤은 197㎝라는 큰 키에서 나오는 공중볼 장악력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 등 기존 대구 골키퍼들에 없었던 능력을 갖춰 대구의 마지막 퍼즐조각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구성윤은 이날 강원전에서 안정감 있는 선방, 정확한 패스 등 장점을 발휘하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구성윤은 강원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전 막판 수비진이 내준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아쉽게 클린시트를 놓쳤다.

대구는 내달 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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