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2명… 동구 6세 남아·서구 40대 남성
대구 신규 확진자 2명… 동구 6세 남아·서구 40대 남성
  • 조재천
  • 승인 2020.06.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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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 사례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먼저 동구에 거주하는 6세 남아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 대구파티마병원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다른 1명은 주중에는 직장이 있는 충북, 주말엔 대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대구 서구에 있다 확진자(직장 동료)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방역 당국은 동구 거주 6세 남아의 확진 판정으로 곧바로 역학 조사에 나섰고, 전날 오전 5시 관계 기관 긴급대책회의 및 현장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 원생 110명과 교직원 31명 등 유치원 관계자 14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해 138명은 음성, 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동구 거주 6세 남아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역학 조사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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