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감사합니다
등굣길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감사합니다
  • 여인호
  • 승인 2020.06.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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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교통 정리 큰 도움
대구황금초등학교 등굣길에는 이른 아침부터 경찰관 정복을 입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를 하시는 고마운 분이 계신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늘 같은 자리에서 학생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시는 분은 바로 황금2동치안센터장님이다. 치안센터장님은 키다리 아저씨로 어린동생들이 길을 건널때는 같이 길을 건너 주시는 등 우리학생들에게 매우 친절하셔서 전교생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황금초등학교는 주택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좁은 골목으로 승용차 통행 차량이 많으며, 황금중학교와 이웃해 있어 학생들을 데려다 주는 학부모 차량으로 등하굣길이 매우 복잡하여 학생들의 교통안전이 많이 위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수성시니어 봉사단과 녹색어머니 봉사단 등 많은 분들이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봉사하고 계시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경찰관 아저씨는 신호등이 없는 꽉 막힌 도로를 순식간에 정리하며, 우리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교통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등굣길이 더욱 든든하다.

요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교생이 시차 등교를 하고 있어 등교시간대가 한시간 이상 늘어나 경찰관 아저씨의 교통봉사 시간도 길어졌으며, 또 햇볕이 따갑게 내려 쬐는 무더운 날씨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우리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고 황금초 학생들은 늘 고마워하고 있다.

6학년 한 학생은 “경찰관 아저씨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길은 우리 스스로가 교통규칙을 잘 지키며 교통안전이 생활화 되도록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장종윤 명예기자(황금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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