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청제비·청못서 만나는 생생문화제 성료
영천 청제비·청못서 만나는 생생문화제 성료
  • 서영진
  • 승인 2020.06.30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 주관
솟대·소원 부채 만들기 등 진행
영천청제비생생문화재프로
2020년도 생생문화재 사업인 ‘영천문화곳간 속 숨은보물찾기’를 영천 청제비(보물 제517호)에서 성황리에 치렀다.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이 2020년도 생생문화재 사업인 ‘영천문화곳간 속 숨은보물찾기’를 영천 청제비(보물 제517호)에서 지난 27일 성황리에 치렀다.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찾는 등 문화를 통한 지역 사회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청의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인 생생문화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후원하고 있다.

영천 청제비는 1968년 신라삼산학술조사단이 ‘청못에 당비가 있다’라는 소문을 듣고 청못 주변을 조사하면서 발견됐다.

현재 보호각 아래 2개의 비석이 있는데 하나는 신라시대에 청못을 처음 만들고 수리했을 때 새긴 것이고, 다른 하나는 조선시대(숙종 14년, 1688년)에 세워진 청제중립비이다.

이번 행사는 영천 청제비와 청못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968년 당시 소문인 ‘청못에 당비가 있다’를 제목으로 영천 청제비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영천 청제비와 청못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솟대 만들기와 소원 부채 만들기 등 청못과 청제비, 그리고 이와 관련된 농경문화를 누구나 부담없이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은 영천 청제비 이야기를 통해 영천 지역의 문화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은 숨어 있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더 많이 소개해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