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대 포항 북구청장, 39년 공직 끝 명예 퇴임
정연대 포항 북구청장, 39년 공직 끝 명예 퇴임
  • 이시형
  • 승인 2020.06.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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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대 포항시 북구청장은 39년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로운 퇴임을 한다.

포항장기 출신인 정 청장은 지난 1981년 영일군 장기면에서 공직을 시작으로 영일군 내무과를 거쳐 2008년 사무관 승진 후 산업단지지원과장, 기업유치과장, 연일읍장, 투자유치담당관, 주민복지과장, 복지국장, 일자리경제국장, 북구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모범적인 공직생활과 매사에 열정적인 자세가 만들어 낸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내무부 장관 표창과 국가사회발전유공으로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정 청장은 호미곶과 영일만 산업단지에 대한 소회가 남다르다. 관광계장 재직 시 2004년 호미곶 해맞이행사를 하면서 설치한 2,004인분의 떡국 준비용 가마솥이 현재 1만 명 분 떡국 가마솥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고, 호미곶에 관광명품관을 유치, 새천년기념관 건립 초석을 놓았다고 회상했다. 기업유치과장 재직 시 영일만 2,3단지 내 강림중공업(주), 포스코에너지(주) 등 유치했을 뿐 아니라, 영일만항 개항에 참여했다. 이어 투자유치담당관 시절 포항융합기술지구가 지정·승인된 과정에서 착공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을 거치기도 했다. 2019년 7월, 포항시 북구청장으로 부임해 “태풍 타파, 미탁 내습으로 피해응급복구 등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업무 추진과 산불예방 등 재난예방과 현장민원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다 보니 퇴임을 하게 되어 아쉽지만 후회 없는 공직생활을 해왔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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