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직 최악 상황 아냐…국가별 연대 부족해 바이러스 확산세”
WHO “아직 최악 상황 아냐…국가별 연대 부족해 바이러스 확산세”
  • 조재천
  • 승인 2020.06.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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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아직까지 최악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 모두는 코로나19 사태가 끝이 나 삶을 이어 가기를 바라지만, 엄혹한 현실은 종결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많은 나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에서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확진자가 1천만 명, 사망자는 50만 명에 달한다”면서 “국가별 단합이나 국제적 연대가 부족해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유감이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는 최악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40만 9천239명이다. 사망자는 50만 8천84명, 완치자는 566만 4천493명으로 집계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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