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잡아라”…유치전 뛰어든 김천
“상무 잡아라”…유치전 뛰어든 김천
  • 이상환
  • 승인 2020.06.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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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가입신청서 제출
경북 김천시가 올해 말 상주시와 연고 협약이 종료되는 국군체육부대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에 공식적으로 뛰어 들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김천시가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천시의 유치신청서에는 상무축구단을 유치해 김천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2021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프로축구연맹은 서류 심사 등을 한 후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어 심의한 뒤 총회에서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김천시의 유치 신청이 수용될 경우에 ‘김천 상무’로 2021시즌 K리그2(2부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상무축구단은 지난 2003년부터 광주를 연고로 K리그에 참가한 후 경북 문경에 국군체육부대가 준공되면서 2011년 상주로 연고지를 옮겼다.

상무 프로축구단은 상주와의 연고 협약은 올해말까지 만료되면서 새로운 연고지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천시는 국군체육부대가 소재하고 있는 문경과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연구 용역을 통해 상무프로축구단 유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관련 위원회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한 김천시는 축구단의 유치가 확정될 경우에 경기와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김천종합운동장 시설 개·보수 등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주시는 상무축구단을 유치때 연고지 협약 조건에 시민프로구단 전환 검토 내용이 포함됐지만, 강영석 시장이 시 재정 문제와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최근 창단 불가를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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