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 본격 운영...‘스포츠도시’ 위상 드높인다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 본격 운영...‘스포츠도시’ 위상 드높인다
  • 이상환
  • 승인 2020.06.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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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102명 입촌 완료
국내외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대구시체육회
대구체육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할 대구스포츠단 훈련센터가 30일 대구시청 직장운동경기부들이 입촌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체육 발전의 산실역할을 할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대구시체육회는 30일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에 대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102명의 선수들이 입촌해 체계적인 훈련과 과학적인 훈련으로 지역 체육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는 수성구 대흥동 대구체육공원내 연면적 8천226.79㎡에 훈련시설(힘찬동)과 합숙소(꿈찬동) 2개동을 2018년 10월 착공해 2020년 6월말에 준공했다.

대구시체육회는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 건립으로 대구스포츠단 선수들의 훈련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예산 절감을 비롯한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 경쟁력있는 스포츠단 운영, 훈련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지 훈련 유치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훈련센터내 훈련장(힘찬동 지상4층)에는 1층에 세팍타크로 훈련장과 체력단련실이, 2층에는 레슬링, 유도, 펜싱 훈련장이, 3층에는 핸드볼, 우슈(투로) 훈련장, 4층에는 우슈(산타)훈련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50명 정도의 훈련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3층 핸드볼 훈련장은 전국 타 시설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넓은 면적과 부상을 방지한 전용 매트를 설치했으며, 방송장비 등 제반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합숙시설인 (꿈찬동 지하2층~지상4층)에는 2인실 40개, 3인실 15개 등 총 56실이 마련돼 1~2층에는 남자 선수, 3~4층은 여자선수 등 총 102명의 선수가 생활할 수 있다.

또 선수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층별로 휴게·세탁실을, 테라스 등 야외 공간에는 선수들이 쉴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이밖에도 합숙소 건물의 식당은 선수단의 영양과 훈련시간을 고려한 맞춤식 식당 운영으로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체력 단련실은 전문 트레이너를 채용해 종목별 특성에 맞는 체력단련프로그램 제공과 선수들의 재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대구스포츠단 훈련시설 및 합숙소 건립은 대구전문체육발전 및 지역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대구시민들의 성원과 지원으로 이루어진 센터인 만큼 운영에 철저를 기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행복한 대구시민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보답 하겠다”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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