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산서원서 만나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
안동 도산서원서 만나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
  • 지현기
  • 승인 2020.07.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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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세계유산축전 개막
퇴계 이황 무대극·경축 음악회
2박 3일 즐기는 서원 스테이 등
한 달간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2020년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축전’ 행사가 3일 오후 3시30분 안동 도산서원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7월 한 달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지난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도산, 병산, 소수, 남계, 옥산, 필암, 도동, 무성, 돈암서원)에서 ‘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라는 주제로 통합·개별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소수서원 박물관에서 이호신 화백의 ‘한국의 서원’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29일에는 전야행사로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을 개최했다. 특히, 안동 도산서원 개막행사에는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축전 개막식 및 경축음악회가 열린다.

개막식에는 퇴계 이황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상황 무대극 ‘인류의 스승 퇴계 선생’을 비롯해 국악 실내악 및 전통 타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어 진행되는 경축 음악회는 도산 12곡 합창과 판소리, 가야금 등의 국악과 소프라노, 바리톤, 첼로, 플롯, 피아노 등의 서양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음악의 판타지를 만날 수 있다.

또한 2~19일 ‘도산서원, 인류의 정신 가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도산서원 전시회도 진행된다.

병산서원에서는 ‘서애 선생의 나라 사랑’이라는 주제로 충효 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박 3일을 서원에서 지내며 서애 류성룡 선생의 나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해 ‘서원 스테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이번 한 달간 총 6회 진행된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한 전통 공연, 재연행사를 비롯해 세계유산 관련 세미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세계유산축전은 이번달 한국의 서원을 시작으로 다음달 경북도, 오는 9월 제주도에서 특색있는 세계유산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동=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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