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초기본 복원 목판, 군위로 이전
삼국유사 초기본 복원 목판, 군위로 이전
  • 김병태
  • 승인 2020.07.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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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개장과 맞춰 이관행사
조선 초기본 114개판·판가 3개
가온누리관 수장고서 보관·전시
군위군은 1일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에 맞춰 삼국유사 복원 목판 초기본을 군위군으로 완전 이관했다.

이날 오후2시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 김영만 군수, 심칠 군의회의장, 박창석 도의원, 군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유사 개장과 삼국유사 목판 이관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5년부터 3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월에 출범식과 11월에 르클레지오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위 사라온 이야기 마을에 삼국유사 목판 복원을 위한 도감소를 설치하고 목판 복원사업에 본격 닻을 올렸다.

복원 사업에는 전국 최고의 전문 각자장(각수) 7명이 참여했으며 사업 시작 4개월후인 2016년 2월에 삼국유사 조선 중기본 판각 116개판을 완공했다.

이어 8개월 후인 10월에는 조선 초기본 판각 114개판을 완공함으로써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판각의 크기는 가로 62cm, 세로 28.6cm, 두께 4cm, 글자 크기는 평균 1.4cm이며 판각 한장당 무게는 2.3kg이다. 판각 양면에는 840여 자의 글자가 세겨져 있으며 삼국유사 글자는 총 8만9천200여자다.

복원된 조선 초기본 114개판과 조선 중기본 116개판은 지금까지 안동 국학원 장판각에 보관하고 있다가 7월1일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과 동시에 조선 초기본 114개판 및 판가 3개를 항온·항습 관리시설을 구비한 삼국유사테마파크 가온누리관 수장고로 옮겨 앞으로는 군위군이 보관·전시하게 된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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