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집값, 상승 전환
대구 집값, 상승 전환
  • 윤정
  • 승인 2020.07.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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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동향, 전월比 0.22% 올라
전세값도 꾸준한 상승세 보여
지난달(6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이 0.41% 상승한 가운데 대구도 코로나19 여파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0.22% 올랐다.

1일 발표한 한국감정원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여파가 심했던 4월 -0.12%, 5월 보합세를 보이다가 6월에 아파트 분양 열기와 함께 상승 전환됐다.

그러나 최근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대전(2.19%)·세종(2.13%)·충북(1.58%)·인천(0.77%)·경기(0.68%)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이번 월간 통계는 조사 기간이 5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로,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시장 영향 등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대구는 주택종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6월에 전월 대비 0.22% 상승했다. 4월 -0.18%, 5월 -0.05%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하락했지만 반등했다.

대구 전세가격도 상승세 흐름이다. 지난달(6월)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에 비해 0.14% 상승했고 이 중 아파트 변동률도 전월 대비 0.18%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해 들어 1월 0.52%, 2월 0.35%, 3월 0.09%, 4월 0.01%, 5월 0.06%, 6월 0.18% 등 꾸준한 상승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부동산 한 전문가는 “대구 주택시장이 수도권·충청권 지역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세 흐름을 타고 있다”라며 “그러나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정책이 계속 진행중에 있어 매매·전세 시장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배제못한다”라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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