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상면접 등 확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활동이 더 이상 위축되지 않고, 지금의 위기를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대구미래역량교육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래역량교육을 추진중이며 학생참여중심 교실수업, 맞춤형 교육지원, 자율적 학교문화, 미래형 교육공간 등 학교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강 교육감의 공약 이행완료율은 98.8%로 전국 시도교육감 평균 47.8%보다 월등히 높아, 2020년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교육감 공약이행분야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강 교육감은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앞두고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지켜나갈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입시를 앞둔 고3, 고2, 중3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방역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하고, 대입릴레이 특강, 온-오프라인 대입상담, 온라인 화상면접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위학교 등교수업 운영의 자율권을 확대하고 원격수업 인프라를 확충하여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고, 원격수업으로 진행하는 미래형 학교 추진을 위해 대구미래역량교육정책기획단을 추진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방역을 위해 감사하기 마음백신, 랜선도서관 등 온-오프라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학생중심의 교실수업을 위해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2021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Pre-DP IB 수업을 시작하여 IB학교 모델을 통한 학습혁명을 실현하고 온·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인공지능을 활용한 에듀테크 활용수업, SW중심의 메이커교육, 수학체험센터 및 예술융합창작지원센터의 창의융합 프로그램 등 수업 다변화와 미래형 교육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미래사회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취임 전 ‘준비된 교육감’의 초심을 항상 잊지 않고, 남은 임기동안 교육공동체와 마음과 지혜를 모아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꽃 피우며,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를 미래교육을 앞당기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