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슴’ 구자욱...팀내 타율 2위에도 득점권 타율은 0.071
‘새가슴’ 구자욱...팀내 타율 2위에도 득점권 타율은 0.071
  • 석지윤
  • 승인 2020.07.01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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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만 오면 범타로 물러나…분발 절실
SK와 5차전은 7-1…뷰캐넌 첫 완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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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5차전에서 구자욱의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시즌 26승 24패째.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구자욱이 찬스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 구자욱은 1일 기준 타율 0.315로 이성곤(0.424)에 이어 팀 내 타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성곤이 아직 100타석도 소화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구자욱이 실질적으로 팀내 수위타자인 셈. 하지만 올시즌 구자욱은 득점권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자욱은 지난달까지 득점권에서 33차례 타석에 들어서며 삼성 타자들 중 이원석, 이학주, 김동엽, 살라디노, 김상수에 이어 6번째로 찬스 상황을 많이 맞았다. 하지만 구자욱은 득점권에서 번번히 고개를 숙였다. 구자욱의 득점권 타율은 0.071(28타수 2안타)로 1할에도 미치지 못한다. 주자 1루 상황에선 25타수 17안타로 0.680의 고타율을 자랑하지만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경우 범타로 물러나기 일쑤다. 상기 5명 전원이 득타율 0.321, 득점권 OPS 0.862 이상을 기록중인 것과 극명히 대비된다.

현재 삼성 타자들 중 구자욱보다 득점권 타율이 낮은 선수는 백승민, 김성표, 양우현 등 셋 뿐이다. 현재 퓨쳐스에 머무르는 이들이 소화한 타석수를 모두 합쳐도 30타석이 되지 않는다. 득점권 타석은 3선수를 모두 합쳐 6타석. 사실상 올시즌 구자욱은 찬스 상황에서 팀에서 ‘가장 믿을수 없는 타자’인 셈. 삼성이 중위권 싸움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팀의 ‘간판타자’ 구자욱의 분발이 절실하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구자욱의 낮은 득타율을 인지하면서도 변함없이 신뢰를 보냈다. 허삼영 감독은 “(구자욱이)찬스에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팀 내 가장 컨택이 뛰어난 타자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구자욱에게)특별히 타격폼 변경 주문 등 관여하지 않고 선수의 컨디션이 올라오길 기다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자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구자욱은 이날 허 감독의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로 나선 뷰캐넌은 9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KBO리그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6승(3패)째.

삼성은 10안타를 때려낸 타선에 힘입어 SK에 7-1로 승리했다. 시즌 26승 24패째.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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