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수욕장 점검·丁 총리 면담·국회 방문…
포항 해수욕장 점검·丁 총리 면담·국회 방문…
  • 김상만
  • 승인 2020.07.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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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 3년차 첫날부터 강행군
현안 해결·내년도 국비 건의
통합신공항 지원 강력 요청
“코로나 극복하고 다시 뛰자”
영일대_해수욕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청 간부공무원들이 1일 영일대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해수욕장 개장을 계기로 지역경기가 되살아 나길 기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취임 3년차 첫날인 1일부터 새벽 포항을 찾아 민생행보를 한데 이어 오후 서울로 달려가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5시,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첫 위판을 개시하는 타종을 하고, 코로나19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준데 감사를 표하고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함께 뛰자’고 격려했다.

올해 첫 개장을 맞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각종 시설물과 백사장 등을 점검하고, 움츠러든 경북 관광이 해수욕장 개장을 계기로 활기를 띄기를 기원했다.

이 지사는 곧바로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 도정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건의를 위해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전은 국가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전부지 선정과 조기 추진에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조정·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역 숙원인 ‘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별도로 만나, 실질적인 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2021년 국비 확보를 위한 발걸음도 어느 때보다 바빴다.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에 경북의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 요청했다.

이 지사는 “후반기에는 무엇보다 도민의 민생 현장을 지키고, 경북의 미래 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해 다시 뛸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이 지사는 주요 SOC망 확충을 위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200억원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50억원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10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5천500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5천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3천224억원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2천500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남북 7축) 1천500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1천200억원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구미~경산) 100억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234억원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590억원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장비 고도화 지원 80억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209억원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39억원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53억원 △안동 임청각 복원 사업 35억원 △경북권역 상급종합병원 구축 274억원 △지역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R&D 예산에 지원을 요청했다.

김상만·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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