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300여 가구 이달 중 분양
62~99㎡ 10개 타입 선택 가능
단지 좌우로 탁트인 조망 확보
㈜서한이 최근 서대구역세권 개발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평리재정비촉진지구에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를 7월 중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연말 ‘서대구 영무예다음(3구역 1천418가구)’이 서대구역세권 평리재정비촉진지구 첫 분양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에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6구역, 856가구)’가 분양에 나섬으로써 총 8천300여 가구의 대규모 서대구 브랜드타운 개발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7월 중 분양을 준비 중인 인근 지역 평리3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반도유보라센텀(1천678가구)을 더하면 이 지역은 약 총 1만여 가구의 대규모 도심주거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혁신도시(7천여 가구), 대구연경지구(7천900여 가구)보다 큰 규모다. 달서구 월배지구(1만366가구)에 버금간다.
특히 2011년 이후 10여 년 동안 대구권 신도시 프리미엄을 이끌어온 서한이 지역기업으로서 첫 분양에 나섬에 따라 서대구 브랜드타운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한은 그동안 대구혁신도시·대구테크노폴리스·대곡2지구 등 대구 신도시에서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최근 대전 둔곡지구 첫 분양에서도 100% 완판하는 등 신도시에서 그 위상을 다져나가고 있다.
평리재정비촉진지구 6구역에 들어서는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 13개 동 총 856가구(일반분양분 588가구)를 분양한다. 일반공급타입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 62㎡~99㎡ 10개 타입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이 단지 인근에는 서대구역세권개발, 대구신청사이전, 대구도시철도 4호선 도심순환선 트램건설, 서대구 염색산단 재생사업 등 대규모 개발 비전이 예정돼 있다. 서구는 최근 10여 년 동안 신규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서대구개발로 대구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단지는 이현초·병설유치원이 단지 바로 옆에 있고 어린이도서관·시립서부도서관이 인접해 어린 자녀를 둔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현초와 폴리텍대학을 좌우로 끼고 있어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하고 있다. 약 40%(1단지)에 달하는 조경면적과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분양전문가는 “서대구역세권은 수성구를 비롯한 대구의 그 어떤 입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라며 “동대구역세권 개발(1조 원)의 14배가 넘는 예산(14조4천357억 원)이 투자되는 만큼, 서대구역세권개발 이후의 변화는 상상 그 이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 견본주택은 침산동 156-19번지에 준비 중이며 7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