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母子 아너 회원 탄생
대구 첫 母子 아너 회원 탄생
  • 김수정
  • 승인 2020.07.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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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영 명성프라임 대표·고승현 화성세탁기계 대표 가입식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 지속 선행…“세상 밝히는 등불될 것”
김근영-명성프라임대표
김근영
고승현-화성세탁기계대표
고승현
대구에서 처음으로 모자(母子)가 1억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2일 대구시는 모자지간인 김근영(여·59) 명성프라임 대표와 고승현(31) 화성세탁기계 대표가 이날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자신을 밝히지 않고 어려운 형편에 있는 대학생들에게 입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주는 등 선행을 베풀어왔다.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경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고 대표도 어머니와 나눔의 기쁨을 나누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해 대구 첫 모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김 대표는 “우리 모자의 나눔이 이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 더 행복한 대구가 되었으면 한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우리 주위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모자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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