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63명 늘었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2천967명이다. 전날 자정 대비 63명 증가했다.
대구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 3명, 지역 감염 사례로 10명이 확진됐다.
대구시와 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중 7명은 지난 1일 확진된 북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과 중구 소재 연기 학원에서 접촉한 수강생이다. 또 달성군 유가초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5일까지 학교가 폐쇄됐다.
경기 18명·서울 12명·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는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6명·전북 1명 등 호남권 7명, 대전 4명·충남 1명 등 충청권에서는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2명, 경북 1명,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4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검역 4명을 포함해 11명은 해외 유입 사례, 나머지 52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자정 기준으로 확진자 등 현황 정보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 상세한 내용은 정례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