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군위 우보 탈락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군위 우보 탈락
  • 김상만
  • 승인 2020.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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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 단독 후보지였던 군위 우보가 탈락했다.

국방부는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은 7월31일까지 협의토록 제시, 군위군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는 3일 오후 3시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군공항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 “군위군 단독후보지인 우보는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전 부지 선정기준을 총족하지 못해 이전부지로 선정하지 않는다”며 우보를 후보지에서 탈락시켰다.

군위·의성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에 대해서는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전부지 선정기준을 충족하나 의성군수만이 유치를 신청, 현 시점에서 이전부지 선정 절차를 총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대의견’으로 7월31일까지 군위군수가 신청하지 않으면 부지선정이 무산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결국 7월31일까지 공동후보지에 대한 양 지자체간 협의와 김영만 군위군수의 유치신청이 들어오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로 결정하게 된다.

이날 선정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국방부장관을 포함, 대구·경북·군위·의성 단체장, 6개 중앙부처 차관, 공군 차장, 민간위원 6명 등 총 1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그간의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선정실무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단독·공동 후보지에 대한 선정 절차·기준 부합여부 등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해 심의·의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선정하기 위해 군위가 ‘소보’를 신청하는 것만 남게 됐다”면서 “양 군은 대립과 반목을 끝내고,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한 대역사를 함께 열어야 한다. 7월 31일까지 반드시 군위의성의 합의를 이끌어내 시도민들이 간절히 여망하고,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통합신공항이 하루라도 빨리 추진되는데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구시와 경북도와 함께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에 통합신공항이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군의회와 공항유치위원회의 의견을 수렴, 5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한편 군위군에서는 끝까지 밀어붙였던 단독후보지가 최종 탈락되면서 이제는 공동후보지에 대해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전제로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김상만·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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