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받는 이들까지 윤석열 흔들기 동참”
“수사 받는 이들까지 윤석열 흔들기 동참”
  • 이창준
  • 승인 2020.07.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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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與 검찰 비난’ 비판
미래통합당은 5일 수사, 재판 받는 이들까지 윤석열 검찰총장 흔들기에 나섰다고 개탄했다.

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 논평에서 “법무부장관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비난을 쏟아내며 검찰을 적폐로 몰아가고, 국회 법사위원장이 ‘검찰은 독립성을 가져야 할 조직이 아니다’는 황당한 발언을 하는 이상한 세상이다”며 “그러더니 이제는 수사, 재판중인 이들까지 나서서 ‘윤석열 흔들기’, ‘검찰 때리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사, 재판중인 이들이 외려 목소리를 높이며 검찰을 우롱, 폄훼하고 검찰은 전방위적인 공세에 방어를 하니 어쩌다가 대한민국의 법치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개탄스러울 따름이다”고 지적했다.

황 부대변인은 “어제 조국(曹國)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청법 조항을 열거하며 ‘검찰파쇼’를 운운했고, ‘추미애 장관의 지휘 거부는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했다”며 “무려 12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씨가 법을 말하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무너뜨린 조씨가 헌법위반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소가 웃을 일이다”고 비꼬았다.

이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도 지난 2일 검찰에 대해 검찰파쇼 운운했고,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의혹을 받고 있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도 연일 검찰비난에 나서고 있다”고 거론했다.

또한 “추미애 장관의 경우도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마당이다”며 “그런데 추 장관은 이 문제 역시 ‘검언유착’이라며 또 다시 검찰과 언론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황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지금 수사 받고 있는 자들, 재판받고 있는 자들이 당당히 임할 수 있도록 또 그 담당자들이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제발 그저 자신들의 본래 일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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