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관내 전통시장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달서구청은 지난 2일 청사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3곳(와룡시장, 월배시장, 서남신시장)과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 조사 결과 지난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비닐봉투 사용량은 약 492장, 일회용컵은 약 567개로 나왔다.
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장별로 폐현수막 장바구니 200개를 배부해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는 등의 내용이다.
구청은 올해는 시범적으로 3곳의 전통시장과 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시장과 협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