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2개 박물관, 문체부 ‘공립 평가인증’
문경 2개 박물관, 문체부 ‘공립 평가인증’
  • 전규언
  • 승인 2020.07.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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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역할·책무 충실히 수행
리모델링·증축 시 예산 지원
옛길, ‘조선 내비’ 기획전 준비
생태, 멸종위기 동물 박제 전시
문경새재-옛길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평가인증을 받은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전경
문경새재 자연생태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의 평가인증을 받은 문경새재 자연생태박물관 전경.

문경새재의 옛길박물관과 자연생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공립박물관으로서의 평가인증을 받았다.

평가인증은 2017년과 2018년 2년간 박물관 운영을 바탕으로 시행한 것으로, 향후 박물관 리모델링이나 증축 시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요건을 통과한 것이어서 의의가 크다는 분석이다.

또 이번 평가인증을 통해 두 박물관이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길 관련 박물관인 옛길박물관은 1997년 문경새재박물관으로 개관한 후 2009년 4월에 옛길박물관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한 이래 모두 25차례에 걸쳐 ‘옛길박물관의 책’을 발간했으며, 매해 박물관 대학을 개최해 사회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장하고 있는 유물 역시 8천500여 점이 넘어 단연 문경시 최고 박물관으로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매해 특별기획전을 실시했다.

올해는 ‘조선의 내비게이션, 도리표’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은 2007년 환경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설립된 박물관으로서 문경의 생물자원과 생태자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 제공하고 있다.

개관 이후 수달·삵·수리부엉이·참매 등 멸종위기동물의 박제와 생태자원에 대한 전시물을 수집, 전시하는 등 2015년 1종 박물관으로 등록됐다.

박홍균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관련 자료의 확충과 전시로 관광객과 시민의 사랑받는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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