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림초 아이들, 인문학 매력에 ‘흠뻑’
강림초 아이들, 인문학 매력에 ‘흠뻑’
  • 여인호
  • 승인 2020.07.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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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구연동화, 3·4학년 동시작곡 등
유명강사 초빙 체험 프로그램 운영
강림초2020인문학체험축제개최2

대구강림초등학교(교장 김규은)는 지난 6월22일(월)∼6월30일(화) 7일간 코로나 상황에 맞추어 학년별로 문학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생동감 있고 다양한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림 인문학 체험 축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2부제로 등교하는 상황에 맞추어 학년별로 등교한 모든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2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프로그램은 총 5시간으로 1시간은 학년별 교육과정과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한 학년별로 특색 있는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생생한 체험과 강의를듣는 시간, 4시간은 다양한 인문 체험활동으로 운영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1~2학년은 학생들의 문학적 상상력을 함양하기 위한 동화구연과 복화술 강사를 초빙하여 구연동화와 복화술로 인형극을 통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며, 3~4학년은 동시 작가와 작곡자를 초빙하였는데 특히 3학년은 국어 교과서에 동시가 실린 작가를 초빙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들으며 교과서 작품을 보다 실감 나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4학년은 작곡자를 강사로 초빙하여 학생들이 직접 쓴 동시를 즉석에서 작곡하여 함께 동요를 부르면서 자신이 쓴 동시가 노래가 된다는 것에 신기해하며 더욱 즐겁게 참여하였다. 5~6학년은 동화 작가를 초빙하여 동화를 쓰는 방법과 동화에 나오는 인물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글쓰기와 책쓰기에 대한 과정을 알아봄으로써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글쓰기를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고 동시에 미래 작가로서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국어 시간에 글을 쓰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고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으면서도 독서를 게을리 했다. 그런데 내 생각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이 글이 되고 이 글을 모아 책을 내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작가님의 말씀에 오늘부터 꾸준히 글을 써보고 싶고 책과 조금 더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 밖에도 글 속 인물에게 편지 쓰거나 책갈피 만들기 등 학년별 다양한 인문 체험활동으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 것 같다는 학생들의 소감이 많았다.

김규은 교장은 “인문학 체험 축제를 통해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과 읽는 즐거움을 기르고 문학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사회 인재로 성장해 나갈 강림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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