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직접 만든 ‘학폭예방 드라마’ ...학정초, 수업 자료로 활용
아이들이 직접 만든 ‘학폭예방 드라마’ ...학정초, 수업 자료로 활용
  • 여인호
  • 승인 2020.07.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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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정초연극동아리사제동행

대구학정초등학교(교장 차재화) 연극동아리 학생들은 등교수업 후 학생들의 즐겁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서 학교폭력예방 드라마를 제작해 각 학급에서 학교폭력예방 수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정초 연극동아리는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올해 첫 발걸음을 뗀 학생자율동아리로 6학년 학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생활의 더 큰 즐거움 얻기, 친구와의 좋은 관계 형성하기, 이해와 배려의 마음 기르기, 연극을 통한 소질 계발하기라는 목적으로 형성되었다.

현재 연극 동아리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단체 대면 활동을 할 수 없어 잠시 연극 연습을 멈추고 학교폭력예방 드라마를 제작하게 되었다. 선생님들도 카메오 배우로 등장해 학생들의 드라마 제작 활동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e학습터 원격학습 콘텐츠로 구성된 제 1화 ‘장난으로라도 놀리지 마세요!’를 시작으로 제 2화 ‘얘들아, 쟤 코로나래!’를 제작했으며 연말까지 최소 20화 이상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 6월 8일(월)에는 전학년 등교수업을 맞이해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등교중지를 해야 하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주제로 각 학급 교실에서 TV로 드라마를 방영했다.

‘얘들아, 쟤 코로나야!’라는 제목의 드라마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학생을 대하는 친구들의 올바른 행동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연극동아리는 공연준비와 더불어 앞으로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학교폭력 상황을 드라마로 만들어 수업 및 학생교육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재화 교장은 “백 마디 말보다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한 영상으로 보여 주니 아이들이 잘 이해할 것 같다”며 연극 동아리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 드라마 제작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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