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대구도남지구 준주거용지 경쟁입찰
LH 대경본부, 대구도남지구 준주거용지 경쟁입찰
  • 윤정
  • 승인 2020.07.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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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용지 1필지 포함 16필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1필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최근 새로운 주거단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대구도남지구 준주거용지 등에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9일까지 준주거용지 15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또한 지난달 중순 최초 입찰 후 유찰됐거나 낙찰 후 미계약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1필지가 재공고를 통해 16일 경쟁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남지구는 지난해 5월경, 현대와 태영이 공동으로 힐스테이트데시앙 2천418가구를 분양해 현재 100% 분양이 완료됐다. 최근 분양가 전매제한(1년)이 풀린 후 인근 지역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준주거용지는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 등 주거용 시설 등은 불허된다.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로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는 상가부지이다. 또한 재공고를 통해 16일 경쟁입찰 예정인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층에 상가, 2·3층에 주택건설이 가능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80% 이하로 5가구 이하 건축이 가능하다. 다만 1층 이하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3가구 이하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도남지구는 3.3㎡당 338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조성원가를 기반으로 준주거지역은 3.3㎡당 약 624만원에서 1천100만원, 주차장용지는 약 483만원,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약 391만원에서 420만원 대에 공급예정가격이 정해졌다. 대구지역 타 개발사업지구 토지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대구 신천 동로에서 동·서변동을 지나 국우터널을 통과해 북편에 펼치진 도남지구는 칠곡지구와 연결돼 강북지역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LH 대경본부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인 대구순환고속도로와 연접하고 있으며 조야~동명 광역도로(2019년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개설되면 도시 접근성과 개방성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말 공공주택사업 개발이 완료되면 약 5천600가구(약 1만4천명)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인근에 팔공산·도덕산과 2021년 대구국제고 개교에 따라 자연과 어우러진 중소규모의 교육명품도시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H 대경본부는 6월 도남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이번 8~9일 준주거용지 등 경쟁입찰과 8월부터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이후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등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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