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채용 결산·합격 스펙] 신입 10명 중 4명 이공계…토익 평균 758점
[2020년 상반기 채용 결산·합격 스펙] 신입 10명 중 4명 이공계…토익 평균 758점
  • 김주오
  • 승인 2020.07.07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문계 18.6%, 상경계 13.5%
합격자 중 인턴 경험자 16.9%
전공, 선발 당락에 최대 영향
예년보다 힘들었던 올 상반기 구직난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합격 스펙은 어떻게 될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이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 기업 118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결산 및 합격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 10명 중 4명은 ‘이공계열’(4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39.6%)보다 2.9%포인트 늘어 기업의 이공계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어 ‘인문, 어학계열’(18.6%), ‘상경계열’(13.5%), ‘사회계열’(9.7%), ‘예체능계열’(9.6%)의 순으로 조사됐다.

자격증은 신입사원의 79.7%가 보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보유 개수는 2개였다. 또 신입사원 중 44.1%는 인턴 경험이 있었으며 전체 합격자 중 인턴 경험 보유자 비율은 16.9%로 집계됐다.

외국어능력을 보면 토익 보유자의 평균 성적은 758점으로 지난해 하반기(771점)보다 13점 하락했다. 구간별로는 ‘700~750점 미만’(21%), ‘800~850점 미만’(17.7%), ‘750~800점 미만’(17.7%), ‘600~650점 미만’(14.5%), ‘950점 이상’(8.1%), ‘650~700점 미만’(8.1%), ‘900~950점 미만’(6.5%) 등의 순이었다. 토익스피킹은 평균 5.6레벨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

출신학교별로는 ‘수도권 소재 대학’(31.4%) 졸업자가 강세를 보였고, ‘지방 사립 대학’(24.9%), ‘서울 소재 대학’(15.3%), ‘지방 거점 국립 대학’(15.2%), ‘해외 대학’(7.2%)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지방 사립 대학’(34.4%)이 1위를 차지했고 ‘수도권 소재 대학’(26.4%)이 뒤를 이었는데, 올해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선발 시 당락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스펙 1위는 ‘전공’(36.4%)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보유 자격증’(16.1%), 다음은 ‘기업체 인턴 경험’(14.4%), ‘대외활동 경험’(5.9%), ‘학력’(5.1%), ‘인턴 외 아르바이트 경험’(4.2%), ‘외국어 회화 능력’(4.2%), ‘학벌’(1.7%), ‘수상 경력’(0.8%), ‘학점’(0.8%) 순이었다. 상반기 신입 채용 시 평균 경쟁률은 21.1대1로 집계됐다.

김주오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