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일주일만에 비대면 매출 51억
동행세일 일주일만에 비대면 매출 51억
  • 강나리
  • 승인 2020.07.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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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행사 ‘순항’…실적 호조
사전 판촉전 더하면 70억 넘어
홈쇼핑·라이브커머스 채널선
30개 상품 중 21종 완판행렬
온라인 시장관 매출도 15% ↑
전통시장도 7% 올라 38억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 중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1주일간 비대면 판매로 매출액 51억원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는 “온라인기획전·TV 홈쇼핑·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을 집계한 수치”라며 “온라인기획전 일부 채널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진행한 사전 판촉 행사 실적까지 포함하면 매출액은 7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 기간 공영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특별행사에선 30개 상품 중 21개가 완판됐다. TV홈쇼핑의 경우 3일간 11개 품목에서 14억9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싱싱 가자미와 KF80 마스크 등 6개 품목은 주문이 폭주해 준비한 물량이 동날 정도였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특히 KF80 마스크는 당초 3천여개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주문이 몰려 예비용 물량까지 투입해 총 1만1천800여개를 완판했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도 1주일간 6억6천237만원의 매출이 발생해 1주일 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판촉 수단으로 부상한 SNS 양방향 소통 채널인 라이브커머스는 이번 행사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먹방(먹는 방송) 크리에이터인 ‘입짧은 햇님’이 지난달 29일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소개했는데, 약 2시간 만에 9천834만원어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협동조합이 3일간 기록한 매출의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동행세일 기간 오프라인 전통시장 분위기도 살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가 전국 50개 시장의 750개 점포를 표본 조사한 결과, 동행세일 첫 주에 전통시장 매출액과 방문 고객 수는 각각 38억6천10만원, 26만6천54명을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보다 각각 7.1%, 5.2% 증가한 수치다. 중기부는 “이번 동행세일은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방식의 판매 전략을 확산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평했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온·오프라인 결합형 콘서트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함께하는 미니콘’을 열고 17일간의 동행세일 행사를 마무리한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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