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외국인 공격수 세징야(31·사진)가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6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세징야가 1차 전문가 투표, 2차 K리그 팬·FIFA 온라인 4 유저 합산 결과 총 59.89%의 지지를 받아 조현우, 주니오(이상 울산), 한교원(전북)을 따돌리고 EA코리아가 후원하는 6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세징야는 2019년 3월 K리그에 도입된 ‘이달의 선수’ 최초 수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그동안 두 차례 ‘이달의 선수’로 뽑힌 K리거는 세징야와 주니오(2019년 9월·2020년 5월) 두명 뿐이다.
세징야는 지난 6월 열린 K리그 1 5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4승 1무의 상승세를 이끌어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1차 투표(60%)부터 31.2%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2차 K리그 팬 투표(25%)에선 15.35%,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에서도는 13.34%로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세징야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를 받는다. 또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붙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