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풍동 분석을 활용한 스포츠 용품의 과학화·고급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원과제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8일 대구TP에 따르면 스포츠 분야에서 풍동은 기존 제품에 풍동 기술을 연계한 신산업 분야다.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풍동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키고, 바람에 대한 강도, 공력, 유속, 저항 등 경기력과 안전성 관련 실험을 통해 제품을 과학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0년 지역 주력산업 기업 지원사업’의 하나인 스포츠 풍동 활용 과제는 기술 지원(제품 고급화)과 사업화 지원(국내외 전시회 참가)으로 나뉜다.

기술 지원의 경우 신제품 개발, 디자인·소재 개발, 제품 홍보 등 분야에서 풍동 실험을 통해 제품의 기능 개선, 성능 제고 등을 돕는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은 풍동 실험과 연계 가능한 스포츠융복합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1), 일본 동경 스포텍(SPORTEC) 등 국내외 스포츠 전문 전시회의 참가를 돕는 것이다. 올 하반기엔 시장개척단을 꾸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현지에 파견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이 밖에도 선정된 기업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닥터’의 심층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과제엔 대구 소재 중소기업으로 제품(기술)이 스포츠융복합산업 전·후방 연관 분야인 경우 모두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과 대구T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