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생명
빛과 생명
  • 승인 2020.07.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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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밝은 빛을 향하여
파도 따는 색깔
줄다리고 씨름하는 먹먹한 가슴

무지개 꽃 피니

파문을 열고 소망의 불꽃으로
운무에 비친 빛과 생명
생의 등불이 희망의 열꽃으로

한 땀 한 땀 토닥토닥 이며
후미진 곳에 억류의 가슴
기쁨과 사랑이 쌓이는 노을이 축복으로

고향에 틀어 놓은 똬리
시간과 함께 낡아지는 사람들
열두가락 끝자리 홀가분한 가슴으로.

◇강혜지= 서울産. 한국방송통신대학 일본어학과, 월간광장 시부문 신인상,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양문화예술협회 이사, 다선문인협회 운영위원, 한국미술인협회 회원. 2017년 대한민국 문예대제전 문화예술부문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수상(18), 불교TV 이사장상 수상(18)

<해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생각을 하지 않으며 산다면, 삶은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너그럽고 편할 땐 이 세상 모든 것을 받아들일 만큼 넓다가도, 한 번 틀어지기 시작하면 바늘 끝 하나 꽂기 어려울 만큼 좁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아무런 문제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이미 인생이란 경기에서 제외된 사람이다. 위대한 자들이 올라가 머무는 자리는 한순간에 날아오른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잠자는 한밤중에도 땀 흘리며 기어올랐던 것이다. 드넓은 세계를 만들려면 좁은 곳에서도 드넓은 생각과 꿈을 꾸는 일이 필요하다. 좁고 넓음도 다 우리 마음이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사람은 마주친 세계를 가늠하는 새로운 척도의 자를 가지고 있어, 물리적 삶의 넓이에 위축되지 않는다. 모든 길은 열려 있다. 아무리 좋은 길도 걸어가지 않으면 잡초가 무성한 풀밭이 된다. 길이 없다 말하는 것은 간절한 마음이 없다는 뜻이다. 인간은 영혼 가운데 앉아 희망은 날개 달린 것이라고, 가사 없는 그치지 않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자. 자기를 스스로 보살피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 자기를 책임질 줄 아는 마음이 있을 때 타인을 진정 사랑할 수 있다. 사람은 해야 할 일 해내고, 지켜야 할 것들을 지켰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느낌이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성군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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