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더위로 선풍기·에어컨 등 냉방 가전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작동 불량, 배송 지연 등 소비자 불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는 6만72건으로 전월보다 9.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과 대비해 8.7% 증가한 수치다.
5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선풍기(275.6%)였고, 이어 ‘아파트’(170.5%), ‘에어컨’(161.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선풍기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제품의 작동 불량 또는 배송 중 파손에 따른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아파트는 특정 아파트 브랜드가 분양 당시 약속대로 인근 지하철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커졌다.
또 에어컨은 구매 후 설치가 지연되거나 설치비용이 구매 당시 안내보다 많이 청구돼 발생한 불만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6천490건(29.3%)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4천658건(26.1%), 50대 1만1천100건(19.7%) 등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1만6천489건, 27.4%), ‘계약해제·위약금’(1만3천882건, 23.1%), ‘계약불이행’(8천570건, 14.3%) 순이었고,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5천726건, 26.2%), ‘방문판매’(2천219건, 3.7%), ‘전화권유판매’(1천978건, 3.3%) 등 비중이 높았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1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는 6만72건으로 전월보다 9.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과 대비해 8.7% 증가한 수치다.
5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선풍기(275.6%)였고, 이어 ‘아파트’(170.5%), ‘에어컨’(161.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선풍기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제품의 작동 불량 또는 배송 중 파손에 따른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아파트는 특정 아파트 브랜드가 분양 당시 약속대로 인근 지하철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커졌다.
또 에어컨은 구매 후 설치가 지연되거나 설치비용이 구매 당시 안내보다 많이 청구돼 발생한 불만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6천490건(29.3%)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4천658건(26.1%), 50대 1만1천100건(19.7%) 등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1만6천489건, 27.4%), ‘계약해제·위약금’(1만3천882건, 23.1%), ‘계약불이행’(8천570건, 14.3%) 순이었고,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5천726건, 26.2%), ‘방문판매’(2천219건, 3.7%), ‘전화권유판매’(1천978건, 3.3%) 등 비중이 높았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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