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청렴’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청렴’
  • 승인 2020.07.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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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소방위
박상원 동부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맑을 청(淸), 청렴할 렴(廉). 사전적 의미의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로 바람직하고 깨끗함을 지칭하는 용어로 일반인들도 갖추어야 할 덕목이지만 공직자에게 그 중요성이 더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얼마 전 국민권익위원회는 ‘2020년도 아시아 부패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2년 연속 순위가 올라 16개국 중 6위에 올랐다. 순위가 높을수록 청렴하다는 뜻이다.

우리나라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그간 민·관이 함께 반부패 개혁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며 ”또한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반부패·공정 개혁 소임을 다해 국가청렴도를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당대의 대학자 정약용 선생은 덮고 자는 이불에도 경계하라고 했고 또한 청렴위인이신 퇴계 이황 선생은 달빛 비친 그림자에도 경계했다고 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을 우리는 일찍이 들어왔는데 여기서 수신(修身)은 바로 신독(愼獨)과 일맥상통한 의미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조선의 선비들이 수신(修身)의 대상으로 삼은 신독(愼獨)은 무엇인가?

신독(愼獨)이란 다른 사람이 보거나 듣는 사람이 없는 곳에 혼자 있는 때에도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는 마음과 태도를 말한다. 이러한 ‘신독’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업무에 임한다면 공무원이 가져야 할 덕목인 청렴은 자연스럽게 갖추어지리라 생각한다.

요즘같이 황금만능주의 만연 사상과 부패의 유혹이 많은 공직사회의 구조 속에서 청렴하게 공익을 위해서 일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어렵고 힘든 점도 많이 있겠지만 깨끗한 공직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은 물론 후세의 미래세대에 떳떳한 우리 세대로 남을 것이다.

“무심코 먹은 밥 한 끼가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슴 깊이 새기며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첫 번째 덕목은 청렴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글을 적는 지금도 새삼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문구가 다시 한번 나의 머릿속에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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