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이진훈 전 구청장 위촉
이진훈(사진) 전 수성구청장이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주도하고 있는 대구산업구조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12일 이 전 구청장에 따르면 ‘대구산업구조개편 특위’는 대구경제의 활력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대책을 연구·검토하기 위해 학계와 경제·금융·법조·언론계 등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 전 구청장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라며 “대구경제가 활력을 찾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코로나 시대 대구경제의 발전전략’에 대한 이영수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홍준표 의원은 “대한민국 역사 70년 중 40년간을 집권한 대구의 경제가 이렇게 폭망한 것은 지역 지도자들의 책임이 크다”라고 지적하면서 “지금 대구경제의 명운은 통합신공항 건설에 달렸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경제의 도약을 위해 통합신공항은 물류중심공항이 돼야 한다”라며 “의성·군위 공동후보지에 결정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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