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쏟아진다…대구·경북 내일까지 최대 200㎜
‘물폭탄’ 쏟아진다…대구·경북 내일까지 최대 200㎜
  • 정은빈
  • 승인 2020.07.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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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경북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경북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지겠다.

12~14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100~200㎜, 울릉도·독도 50~100㎜다.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 강도가 강해지거나 이동속도가 느려질 경우 남풍이 강해지고 강수 지속시간이 늘어나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에는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 경북 동해안으로 중심을 옮겨가며 1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대구, 경북 청도·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경산·구미, 13일 아침 경북 경주·포항·군위·영천을 상대로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13~14일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시속 55㎞ 이상(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대구와 경북 내륙에도 14일까지 약간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저기압은 오는 14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정체전선은 다시 제주도 남쪽먼해상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18~22일 대구·경북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남부지방에 지난 10일 전후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 추가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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