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명예 군민’ 백선엽 장군 추모 열기 가득
칠곡군 ‘명예 군민’ 백선엽 장군 추모 열기 가득
  • 박병철
  • 승인 2020.07.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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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전적기념관 등 2곳 분향소
각계각층 주민 자발적 추모 발길
곳곳 현수막…SNS도 애도 물결
칠곡군백선엽장군추모열기고조
백선엽 장군의분향소가 마련된 왜관전적기념관을 찾은 칠곡군 청소년이 분양하고 있다.

6·25전쟁 최대 격전인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타계하자 칠곡군 주민들의 자발적인 추모 열기가 뜨겁다.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가 지난12일 왜관지구전적기념관과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분향소를 마련하자 이른 아침부터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백 장군은 명예 칠곡군민으로서 칠곡군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13일에도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기념관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분향소는 오는 14일까지 운영된다.

또 이장협의회, 방위협의회 등 읍면 주요 사회단체와 보훈단체협의회는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는 현수막 25개를 내걸었다. 차량등록사업소, 로얄 사거리, 석적읍 효성해링턴, 부영 아파트 등 칠곡군 주요 간선도로와 아파트에는 ‘다부동 전투의 영웅 백선엽 장군님의 명복을 빕니다’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호국의 영웅 백선엽 장군님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현수막이 계속 걸리고 있다.

이밖에도 페이스북, 밴드, 유튜브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과 댓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최종률(51)석적읍 부영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은 SNS를 통해 “백선엽 장군님을 존경하는 것은 목숨을걸고 사단장 돌격까지 감행하며 칠곡군을 지켜주셨고 그 누구보다 칠곡군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칠곡=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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