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장선거 D-1…막판까지 예측불허
경북대 총장선거 D-1…막판까지 예측불허
  • 남승현
  • 승인 2020.07.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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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제한적 선거운동
후보 9명 절대 강자 안보여
오는 15일 경북대 총장선거가 8년만에 직선제로 치뤄지지만 막판까지 당선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을 통한 선거운동이 제한적인데다 선거공약 발표 및 유세도 온라인을 통해 이뤄져 구성원들의 관심이 예전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다 특정고 출신의 학맥이 엷어져 학연·지연 등을 통한 선거운동이 없어진 점,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무관심 등으로 선거 막판까지 판세 파악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9명의 후보 중 1차에서 과반을 넘기는 후보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2차 결선투표에서 1, 2위 후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12일 경북대 등에 따르면 감신 의과대 예방의학교실, 권오걸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문계완 경영학부, 손창현 기계공학부, 양승한 기계공학부, 윤재석 사학과 교수, 이예식 영어교육과, 장태원 중어중문학과, 홍원화 건축학부 교수(가나다 순) 등 9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경북대 총장 선거에는 학생 2만8천여명, 교수 1천200여명, 교직원 660여명이 참여한다. 투표권 비율은 교수 80%, 교직원 15%, 학생 5%로 정해졌다.

9명이 출사표를 낸 경북대 총장 선거 후보자 연령이 이전 선거에 비해 낮아졌으며 후보자들 모두는 학교에서 본부 보직을 거치거나 단과대학 학장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별로는 공대 3명, 인문대 2명, 사범대 경상대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각 1명이다. 교수회 의장 출신은 손창현, 윤재석, 문계완 교수 등 3명이다. 본부 보직을 거친 후보는 홍원화, 장태원, 감신 교수 등이고 권오걸, 이예식, 양승한 교수는 학장을 역임했다.

후보들 중 한명을 제외한 전원이 총장선거에 첫 출마했으며 특정고 인맥을 바탕으로 한 후보가 없는 점도 눈에 띈다.

여기다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쉽지 않고 후보군들 공약도 엇비슷해 선거당일인 15일 합동연설회 개최 후 실시되는 1차 투표 결과가 나와야 판세를 어느정도 알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경북대 A교수는 “예전과 달리 온라인을 통한 선거활동이 지속되는데다 특정 인맥, 학연, 지연이 사라졌고 큰 이슈도 없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다소 낮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절대강자가 없어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어 당선되는 경우는 없을 것 같다. 1차 투표 결과 여부에 따라 2차 결선투표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북대 총장 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1차 투표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오후 2시, 2차(결선) 투표는 오후 4시~7시까지 실시된다.

한편 대구지법 행정1부는 지난 9일 경북대 비정규직노조 등이 경북대 총장을 상대로 낸 ‘총장선거공고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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