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휴무 갖는 직원 없어
피로 누적 극심…퇴사 늘어”
휴무 보장·복지 개선 등 촉구
골프장 “캐디모임 대표자 만나
원하는 부분 수용 정상화 계획”
피로 누적 극심…퇴사 늘어”
휴무 보장·복지 개선 등 촉구
골프장 “캐디모임 대표자 만나
원하는 부분 수용 정상화 계획”
경북 청도 그레이스CC 근무 캐디(경기보조원) 상당수가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14일 출근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영문도 모른 채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들은 캐디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캐디 수 십여명은 휴무보장과 복지 등 처우개선을 내세우며 단체로 출근하지 않는 등 그동안 쌓여온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디들은 “최근들어 골프장 근무 캐디 인원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데다 성수기를 맞아 고객이 몰리며 캐디별 근무조 전체 인원 15여명 가운데 제대로 휴무를 갖는 인원이 없어 피로가 극심하게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골프장측의 개선을 요구했다.
캐디들은 각 근무조별 전원이 하루 2회 라운드 보조는 기본인 실정이며, 현재 7개조 가운데 조별로 1, 2명도 쉬기 어려운 상태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캐디 A씨는 “당일 부킹 등 내장객 상황에 따라 예정된 휴무일이 취소되는 등 한달에 5일 정도 휴무는 물론 여름휴가도 보장 되지 않아 피로가 극심하다”며 “최근 초보나 젊은 캐디들은 퇴사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사정을 모르고 방문한 내장객 B씨는 “예약자가 사전 문자 통보를 받았다고 했으나 실제 캐디없이 경기를 진행하게돼 무척 불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골프장측 관계자는 “회사측에서 캐디를 관리하지 않고 캐디 자치회가 자체적으로 시간배정, 출근 등 근태를 관리하고 있지만 캐디모임 대표자들과 만나 원하는 부분을 수용해 최대한 빨리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도=박효상기자 ssd2966@idaegu.co.kr
이날 캐디 수 십여명은 휴무보장과 복지 등 처우개선을 내세우며 단체로 출근하지 않는 등 그동안 쌓여온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디들은 “최근들어 골프장 근무 캐디 인원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데다 성수기를 맞아 고객이 몰리며 캐디별 근무조 전체 인원 15여명 가운데 제대로 휴무를 갖는 인원이 없어 피로가 극심하게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골프장측의 개선을 요구했다.
캐디들은 각 근무조별 전원이 하루 2회 라운드 보조는 기본인 실정이며, 현재 7개조 가운데 조별로 1, 2명도 쉬기 어려운 상태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캐디 A씨는 “당일 부킹 등 내장객 상황에 따라 예정된 휴무일이 취소되는 등 한달에 5일 정도 휴무는 물론 여름휴가도 보장 되지 않아 피로가 극심하다”며 “최근 초보나 젊은 캐디들은 퇴사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사정을 모르고 방문한 내장객 B씨는 “예약자가 사전 문자 통보를 받았다고 했으나 실제 캐디없이 경기를 진행하게돼 무척 불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골프장측 관계자는 “회사측에서 캐디를 관리하지 않고 캐디 자치회가 자체적으로 시간배정, 출근 등 근태를 관리하고 있지만 캐디모임 대표자들과 만나 원하는 부분을 수용해 최대한 빨리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도=박효상기자 ssd296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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