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외국교육기관 설립해야”
“포항지역 외국교육기관 설립해야”
  • 김기영
  • 승인 2020.07.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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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용역 결과 ‘필요성’ 높아
사업비 460억·정원 736명 적정
외국자본 투자유치 활성화 기대
인재영입·정주여건 확충 도움
포항지역 외국교육기관 설립이 요구되고 있다.

포항시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외국교육기관유치 타당성 용역결과 외국교육기관의 필요성과 타당성 분석 전망이 높게 평가됐다.

시와 인근 입학가능 권역(경북, 대구, 울산)의 외국인 학생 수는 2023년 1천277명, 2027년 3천85명으로 추정됐다.

입학 가능한 내국인의 수는 전국 내국인 학령인구 대비 전국의 외국인교육기관, 외국인학교, 국제학교의 내국인 재학생 비중과 입학경쟁률을 고려해 0.17%로, 입학 가능권역의 내국인 학생의 수는 2023년 1천191명, 2027년 1천72명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외국인 조기 유학생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증가율 21.1%로 2014년 939명에서 2018년 1천999명으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5천206명, 20207년에는 1만1천197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에는 총 44개의 외국인교육기관, 외국인학교,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도를 제외한 서울 및 광역시·도에 골고루 위치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의 외국인 투자유치 및 미래 산업특구 사업들과 미래계획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을 때 외국교육기관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항시 외국교육기관 모집정원의 적정성을 분석한 결과 736명의 모집 정원이 적정하며, 총사업비는 460억원이 산정됐다.

시 관계자는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통해 첨단과학 인프라 및 외국자본의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외국기업 유치는 물론 지역의 우수한 첨단과학 R&D 인프라와 연계한 국제연구소 등 해외인재 영입과 정주여건 확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북구 흥해읍 대련리·이인리 일원 148만㎡(약 45만평) 규모에 3천847억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신도시로 2008년 대구경제자유구역청에 의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로 지정된 후 2018년 11월에 첫 삽을 뜬 후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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