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대신 수박·홍삼 찾는 고객 늘었다
삼계탕 대신 수박·홍삼 찾는 고객 늘었다
  • 이아람
  • 승인 2020.07.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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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초복 보양식 판촉전
전통 보양식 지난달 반짝 신장
관련 제품 중 ‘제철 과일’ 인기
대백프라자, 여름 햇과일 행사
건강보조식품도 할인 판매 중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올 초복에는 보양식보다 제철과일과 건강보조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달 들어 수박, 건강보조식품 등을 찾는 기업체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 올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부터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군을 함양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대백프라자 홍삼 전문 매장 정관장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반면 삼계탕 등 전통 보양식 판매는 지난달 소폭 신장한 뒤 이번달 들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복 관련 제품 중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제철 과일으로 조사됐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VIP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받고 싶은 복날 선물 1위로 ‘과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 초복의 경우 수박과 포도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복 때는 수박보다 메론의 선호가 더 컸다. 실제 대구지역기업 및 단체에서는 초복 선물로 수박을 다수 지목했다. 이번달 들어 수박 판매량은 2배 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대백프라자 식품관에서는 ‘대석 자두’, ‘거봉’, ‘백도’등 여름 햇과일을 비롯해, 초복 맞이 품목별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대구백화점 앱을 보여주면 머스크메론을 7천 원에 두개 구매할 수 있는 원 플러스 원 행사를 시행 중이다.

빠지면 섭섭할 전통 보양식재료에 대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백프라자 식품관은 손질돼 바로 요리가 가능한 백숙 및 삼계탕용 토종닭과 육계를 마리당 9천800~1만2천900원에 판매 중이며, 백숙용 황기 등을 함께 비치해뒀다. 즉석조리식품도 가격을 낮춰 제공 중이다. 여름 대표 보양식인 국내산 바다장어는 1마리당 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대백프라자 정관장은 여름철 건강 관리에 제격인 ‘알파프로젝트’시리즈의 한달 분량 제품을 2만~3만 원대에 판매한다. ‘홍삼 오메가’, ‘홍삼 비타민’등 홍삼과 결합된 다양한 건강 기능 제품도 선보인다.

이 밖에 대백프라자 식품관 건강코너 ‘굿헬스’에서는 루테리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비롯해 크릴오일과 글루코사민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며, ‘GNC’매장에서는 여름을 맞아 달맞이꽃종자유, 루테인, 오메가3 등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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