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두뇌 특성 파악 맞춤 교육 ‘호응’
대구교육청, 두뇌 특성 파악 맞춤 교육 ‘호응’
  • 남승현
  • 승인 2020.07.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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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지역 전문기관 연계 코칭
기억전략·회복탄력성 등 향상
올 850명에 프로그램·상담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7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집중 지원,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은 2018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3년째를 맞은 대표적인 기초·기본학력향상 사업으로 학습지원대상학생 학생들의 두뇌 특성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분석한 후, 개인별 학습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먼저 학생들의 두뇌 특성을 진단하기 위해 6월 말까지 학교장의 추천에 의거 교육지원청별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현재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한 학생 수는 850명이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7월 말 지원청별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 결과에 따라 ‘두뇌기반 학습코칭’ 또는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

‘두뇌기반 학습코칭’은 인지·정서·동기 영역 중 한 가지 영역에 대한 학생 맞춤형 학습코칭을 제공하며, 3월에 구성된 98명의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이 8월부터 학교로 방문해 영역별 프로그램 활용 맞춤형 학습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학습코칭에 참여한 교사들의 운영 사례를 종합해보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학습장애와 학교 부적응의 문제들이 전문 학습코칭을 통한 시기적절한 학습지원과 피드백 그리고 과정 속의 성공경험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2019 두뇌기반 학습코칭 참가학생 대상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 사전·사후 결과, 기억전략(+4.3), 회복탄력성(+4.1), 이해전략(+1.1.) 및 정서조절(+1.3)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뇌기반 학습바우처’는 학습과 관련해 심리·정서·행동적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원을 제공한다.

해당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대구교육청에서 지정한 25개의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제공기관에 방문해 학생의 두뇌 특성에 맞는 심리·정서적 상담과 학습코칭을 받을 수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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