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분 연장 혈투…승부차기서 무너지다
120분 연장 혈투…승부차기서 무너지다
  • 석지윤
  • 승인 2020.07.15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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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상주와 FA컵 4R
승부차기 스코어 2-4로 패
첫골이요
기쁨도 잠시… 15일 오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 CUP’ 대구 FC와 성남 FC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첫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FC는 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른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승부차기 스코어 2-4로 패했다.

오는 18일 3위 상주와 맞붙는 대구는 체력 안배를 위해 주전들에 휴식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구는 세징야, 이진현, 김대원, 장성원, 김선민, 류재문, 정승원, 김재우, 정태욱, 조진우, 구성윤 등 주전들을 대거 출장시키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대구는 경기 개시 직후부터 장성원의 돌파와 김대원의 슈팅이 나오며 성남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의 중거리 슛이 골대로 향했지만 성남 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가던 대구는 전반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5분 성남 문전 혼전상황에서 류재문이 뒤로 내준 공을 세징야가 논스톱 슈팅으로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1-0리드로 마친 대구는 후반 돌입 후에도 선봉장 세징야의 진두지휘 하에 공격적인 태세를 유지했다. 후반전 17분께는 성남 진영에서 이진현이 페널티 박스 앞 세징야를 향해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시도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으며 찬스가 무산됐다. 이후 대구는 이진현 대신 츠바사까지 투입하며 허리를 강화했다.

하지만 대구는 경기 막판 성남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37분 골키퍼 구성윤은 성남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으로 이창용에 헤더골을 내주며 클린시트에 실패했다. 이에 대구는 미드필더 류재문 대신 공격수 데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데얀은 후반전 추가시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추며 승부를 결정짓는데 실패했다.

90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전을 소득없이 마친 대구는 연장 후반 개시 직후 장성원 대신 신창무를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다. 김선민의 중거리 슈팅, 세징야의 돌파 등을 앞세워 대구는 적극적으로 성남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연장전 3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부차기를 맞았다.

승부차기에서 대구의 2번째 키커로 나선 신창무와 4번째 키커로 나선 김대원의 슛이 전종혁에게 막히며 대구는 승부차기 스코어 2-4로 패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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