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코로나19 극복에 2조1천억원 규모 자금 공급
중기부, 코로나19 극복에 2조1천억원 규모 자금 공급
  • 강나리
  • 승인 2020.07.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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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조1천억원 규모의 유동성 자금을 시중에 공급한다. 특히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비대면·디지털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유동성 자금은 △비대면·디지털기업 우대보증 1조원 공급 △코로나19 특례보증 6천억원과 신속·전액 보증 3천억원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보증 1천억원과 자동차 상생 협약보증 1천250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먼저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디지털 기업을 육성하고자 1조원 규모의 ‘비대면·디지털기업 우대보증’을 신설한다. 주요 지원 대상은 비대면 기업과 데이터·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보유 디지털 기업이다. 보증 한도는 시설자금을 포함해 최대 100억원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을 돕고자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특례보증 6천억원을 공급한다.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3천억원 규모의 보증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그린 뉴딜’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기술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보증을 신설한다. 지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펼치는 기업이나 신재생에너지 산업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 등으로, 총 1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1천250억원 규모의 자동차 상생 협약보증은 대기업 협력업체 외에 자동차부품업종 일반 기업도 지원 대상에 들어간다. 자동차 부품산업 전반에 걸쳐 경영 안정화를 꾀한다는 취지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3차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중점사업의 정책 성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추경예산 집행에 그치지 않고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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