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 일대에 산책로가 조성됐다. 대구 수성구청은 범물동 대덕지부터 수성구청소년수련원까지 4.2km에 ‘진밭골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둘레길은 대덕지 수변공간과 산림공원, 진밭골야영장, 진밭골산림욕장 등 휴양공간을 연계해 조성됐다. 산책로 주변에는 수호초, 금낭화, 섬초롱꽃, 비비추, 두메부초 등 야생초화류를 심었다.
특히 진밭골산림욕장에는 소나무숲인 ‘힐링 숲’과 ‘명상의 숲’, 산림욕대가 갖춰진 ‘치유의 숲’ 등 테마공간으로 구성된 순환형 산책로를 마련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금호강변과 연호지, 망월지 등을 연결해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